여러분, 혹시 전남 순천의 전설적인 맛집 '송치마을'을 아시나요?
항아리 수제비와 산더미 같은 돈까스, 그리고 무엇보다 마성의 오이김치로 백종원의 3대 천왕까지 접수했던 그곳 말이죠.
그런데 우리 송파구 거여동에도 그 DNA를 쏙 빼닮은 [송치돈까스]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처음엔 아는 사람들만 가는 동네 맛집이었는데, 이제는 평일에도 줄을 서야 먹을 수 있는 핫플이 되어버렸습니다.
게다가 홀 영업시간은 어찌나 짧고 굵은지, 부지런한 사람만 허락된다는 이곳!
과연 웨이팅을 견딜 만큼의 가치가 있을지, 쏘주영의 [송치돈까스] 아주 솔직한 리뷰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1. 송치돈까스 매장 정보
이곳은 방문 전 반드시 시계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사장님의 쿨한 영업 방침 덕분에 늦게 가면 구경도 못 하거든요.
특히 라스트 오더 시간이 생각보다 빠르니 주의하세요!
- 주소: 서울 송파구 양산로4길 13 우토파크빌딩 104호 (거여역 6번 출구 방향)
- 찾아가는 길: 거여역 6번 출구 방향 체육문화회관 맞은편, 유마트 옆에 위치해 있습니다. 골목 안쪽이라 처음엔 헷갈릴 수 있지만 유마트만 찾으면 금방이에요.
- 홀 영업시간: 오전 10:30 ~ 오후 15:00
- 라스트 오더: 오후 2시 30분 (3시 정각에 홀 영업을 완전히 종료하시기 때문에, 2시 반에는 주문을 마쳐야 식사가 가능합니다! 늦게 가서 헛걸음하는 분들 정말 많더라고요.)
- 포장 전용 시간: 오후 15:00 ~ 오후 19:00 (15시 이후엔 돈까스만 포장 가능합니다. 수제비는 포장이 안 되니 꼭 참고하세요.)
- 정기휴무: 매주 일요일
- 주차 정보: 아쉽게도 매장 자체 주차 공간은 없습니다. 거여동 골목이 워낙 좁아서 주차 단속도 심하거든요. 차를 가져오셨다면 인근 상가 건물 유료 주차장을 이용하는 게 마음 편합니다.

거여동 골목에 숨어있는 송치돈까스의 소박한 외관.
화려하진 않지만 점심시간만 되면 이곳 앞은 웨이팅 인파로 북적입니다.
홀 식사를 원하신다면 라스트 오더 시간인 2시 30분 전에는 세이프 하셔야 해요.
2. 메뉴 구성과 가격
요즘 물가 생각하면 이 정도 푸짐함에 이 가격은 여전히 매력적이긴 합니다.

- 돈까스: 12,000원
- 항아리 수제비: 11,000원 (2인 이상 주문 가능)
- 💡 추가 비용 안내:
- 공깃밥 추가: 1,000원
- 양배추/오이무침 추가: 2,000원
저는 두 명이서 방문해 전 메뉴를 시켰습니다.
사실 메뉴가 두 개뿐이라 고민할 필요도 없었죠.
3. 본격 시식 리뷰: 돈까스와 수제비의 이색 조합
① 실물 깡패, 압도적인 크기의 돈까스

돈까스가 나오자마자 드는 생각은 "와, 진짜 크다!"입니다.
사진보다 실물이 훨씬 커요.
요즘 유행하는 두툼한 카츠 스타일은 아니지만, 옛날 경양식 돈까스의 정석을 보여주는 비주얼입니다.
고기 두께가 아주 두툼한 편은 아니지만, 튀김옷이 아주 바삭하고 딱 우리가 생각하는 '잘 튀겨진 맛있는 경양식 돈까스'의 정석입니다.
고기는 적당히 두드려 펴서 부드럽고, 그 위에 듬뿍 뿌려진 갈색 소스가 정말 일품입니다.
너무 달지도, 짜지도 않은 딱 적당한 감칠맛!
소스가 모자라면 더 달라고 하시면 친절하게 가져다주시니 푹 찍어서 드셔보세요.

과하게 달지 않으면서도 깊은 풍미가 느껴지는 소스예요. 튀김옷의 바삭함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고기 맛을 확 살려주는, 그야말로 경양식 돈까스의 정석 같은 맛입니다.

저의 필살기인 후추까지 톡톡!
느끼함을 싹 잡아주는 팁입니다.
② 뚝배기에 담긴 투박한 손맛, 수제비

이 집의 또 다른 주인공, 수제비입니다.
바지락이 듬뿍 들어가 국물이 아주 시원하고 맑아요.
감자와 호박, 당근이 큼직하게 썰려 있어 씹는 맛도 좋고요.
무엇보다 기계로 뽑은 면이 아니라 사장님이 손으로 직접 툭툭 떼어낸 수제비라 모양은 투박해도 쫄깃함이 기가 막힙니다.
뚝배기에 담겨 나와서 식사 끝까지 따뜻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정말 매력적이었어요.
양이 꽤 많습니다.

기계로 찍어낸 일정한 모양이 아니라, 사장님이 손으로 툭툭 떼어 넣으신 저 불규칙한 모양 좀 보세요.
이런 게 진짜 '손맛'이죠.
맑고 시원한 바지락 국물이 쏙 배어있습니다.
4. 이 집의 진짜 주인공(Kick): 마성의 오이무침
사실 송치돈까스를 '줄 서는 맛집'으로 만든 일등 공신은 바로 이 오이무침입니다.

절이지 않은 생오이를 주문 즉시 바로 무쳐낸 듯한 아삭함이 정말 독보적입니다.
매콤하고 짭짤하면서도 끝맛은 달큰한 양념이 돈까스와 만났을 때 폭발적인 시너지를 내거든요.
입안을 리프레쉬해 주는 이 오이무침 때문에 수제비 국물도 더 시원하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5. 오이무침 포장 후기

- 300g: 4,000원 / 500g: 6,000원 / 1kg: 12,000원
오이무침이 너무 맛있어서 포장을 했습니다.
크기를 보고 살짝 당황했습니다. 보통 돈까스집에서 서비스로 주는 작은 우동 국물 용기에 담겨 있더라고요.
300g이 아주 많은 양은 아니란 걸 알지만, 막상 용기 크기를 마주하니 '이게 4천 원...?' 하는 생각에 가성비 면에서는 살짝 아쉬움이 남네요.
맛은 매장에서 먹던 그 감칠맛 그대로라 만족스러웠습니다.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오이 특성상 시간이 지나니 물이 꽤 많이 생기더라고요!
저처럼 집에 방치했다 드시지 마시고, 포장 후에는 최대한 빨리 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 송치돈까스 위치

📊 쏘주영의 ‘소주 몇 병 각’ 맛집 평가 기준
🍶 (1병): 굳이 다시 안 감
🍶🍶 (2병): 한 번이면 충분
🍶🍶🍶 (3병): 무난 / 근처면 고려
🍶🍶🍶🍶 (4병): 추천 / 재방문 의사 있음
🍶🍶🍶🍶🍶 (5병): 일부러 찾아감 / 재방문 확정
※ 직접 방문 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 안주(酒)선생 쏘주영의 소주 몇 병 각
👉 🍶🍶🍶 (3병/5)
✔ 돈까스 + 수제비 + 오이무침 구성 밸런스 좋음
✔ 수제비 손반죽 식감이 살아있는 편
✔ 홀 영업시간 짧아 방문 난이도 있음
✔ 주차 불편
✔ 추가 반찬 유료
💬 한 줄 정리:
"동네 지나가다 생각나면 들르기 좋은 맛집! 하지만 영업시간과 주차의 번거로움을 감수하고 멀리서 찾아오기엔 살짝 고민이 필요한 곳."
오늘도 기분 좋게 "짠!" 하셨나요? ❤️
오늘은 술 없이도 충분히 행복했던 거여동 돈까스 맛집 '송치' 솔직 리뷰를 남겨봤습니다.
든든하고 특별한 한 끼가 생각날 때, 조금 서둘러 방문해서 그 매력적인 오이무침을 꼭 경험해 보세요!
👉 술 없이도 완판! 쏘주영의 또 다른 '찐' 맛집이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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