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안주(酒)선생의 맛있는 기록

[부산역 밀면 맛집] 원조부산밀면 후기 | 부산역에서 도보 7분, 2대째 이어온 꿩 육수의 맛

by 쏘주영 2026. 4. 13.

 여러분은 부산 여행을 가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음식이 뭔가요?
저는 그 중 하나가 밀면인데요.
사실 저는 어릴 때 부산에서 살았던 적이 있어서 밀면에 대한 향수와 맛있는 기억이 참 많아요.
그래서 이번 부산 방문 때도 그 시절의 맛을 떠올리며 설레는 마음으로 밀면집을 찾았답니다.
부산 여행의 시작과 끝은 어디인가요? 역시 부산역이죠!
기차에서 내리자마자 "진짜 부산에 왔다!"는 걸 느끼게 해주는 소울푸드.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1995년부터 2대째 가업을 이어오고 있다는 [원조부산밀면]입니다.
부산역에서 내리자마자 캐리어 끌고도 충분히 걸어갈 수 있는 초근접 로컬 맛집, 원조부산밀면의 솔직 리뷰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1. 원조부산밀면 매장 정보 및 찾아가는 길

이곳은 부산역과도 가까운 초량전통시장 입구 쪽에 위치해 있어 여행객들이 들르기에 접근성이 아주 좋습니다.

  • 주소: 부산 동구 중앙대로231번길 7 1층
  • 찾아가는 길: 1호선 초량역 1번 출구에서 약 200m (초량전통시장 입구 하나은행 옆 도보 1분)
  • 영업시간: 10:30 ~ 19:00 (라스트오더 18:30)
  • 전화번호: 0507-1481-6999

초량전통시장 입구. 이 시장 골목으로 들어오면 바로 오늘의 목적지가 보입니다.
▲ 초량전통시장 입구. 이 시장 골목으로 들어오면 바로 오늘의 목적지가 보입니다.

 

시장 입구 하나은행 옆,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한 '원조부산밀면'의 간판입니다.
▲ 시장 입구 하나은행 옆,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한 '원조부산밀면'의 간판입니다.


2. 2대째 이어온 뚝심과 메뉴 정보
 
가게 안으로 들어서면 깔끔하면서도 오랜 내공이 느껴지는 내부가 펼쳐집니다
어떤가요? 로컬 맛집 특유의 편안한 분위기가 느껴지죠?

깔끔하고 쾌적한 매장 내부. 혼밥부터 단체까지 무리 없는 분위기입니다
▲ 깔끔하고 쾌적한 매장 내부. 혼밥부터 단체까지 무리 없는 분위기입니다.

 
벽면에는 이곳의 자부심이 담긴 안내문들이 가득합니다.
1995년 문현동에서 시작해 초량동으로 이전하며 전통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는 내용인데요.
특히 '꿩' 육수에 대한 설명이 눈에 띄더라고요.

2대째 이어오는 가업. 전통방식 그대로를 고집하는 사장님의 뚝심이 느껴집니다.
▲ 2대째 이어오는 가업. 전통방식 그대로를 고집하는 사장님의 뚝심이 느껴집니다.


3. 안주선생의 선택: 수육, 만두, 밀면 그리고 소주 한 병!

저희는 수육(小), 만두, 물밀면, 비빔밀면을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쏘주영(SOJU-Life) 블로그에 빠질 수 없는 소주 한 병까지!

낮술은 여행의 묘미죠. 시원한 소주 한 병으로 목을 축여봅니다.
▲ 낮술은 여행의 묘미죠. 시원한 소주 한 병으로 목을 축여봅니다.
상다리 휘어지게 차려진 부산 밀면 한상 차림.
▲ 상다리 휘어지게 차려진 부산 밀면 한상 차림!

 
이곳은 온육수와 무김치, 물이 셀프예요.
따뜻한 온육수가 꽤 맛있어서 소주 안주 삼아 홀짝홀짝 마시기 참 좋더라고요.
테이블마다 다대기(양념장), 식초, 겨자가 비치되어 있어 취향껏 조절 가능한 점도 좋았습니다.


4. 본격 시식 리뷰: 고급진 꿩 육수 vs 슴슴한 맛?

드디어 메인 메뉴인 밀면이 등장했습니다.

① 밀면 : 밀면 / 비빔밀면 / 물비빔 (각 8,000원)

소개글에 꿩으로 5일 동안 우려낸 귀한 육수를 사용한다고 해서 기대를 정말 많이 했는데요.
자극적인 맛에 길들여진 저에겐 조금 묘한(?) 경험이었습니다.

살얼음 동동 띄워진 물밀면. 꿩 육수 특유의 맑고 투명한 빛깔이 돋보입니다.
▲ 살얼음 동동 띄워진 물밀면. 꿩 육수 특유의 맑고 투명한 빛깔이 돋보입니다.
양념이 듬뿍 올라간 비빔밀면. 참기름 향이 코끝을 자극합니다.
▲ 양념이 듬뿍 올라간 비빔밀면. 참기름 향이 코끝을 자극합니다.

 
꿩 육수의 고급진 맛이 저에겐 다소 덜 자극적이고 슴슴하게 느껴졌거든요.
솔직히 기억에 남는 강렬한 맛은 아니었습니다.
맛이 없는 건 아니지만, "와! 진짜 맛있다!" 하는 탄성이 나오는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아요.
저처럼 강렬하고 자극적인 밀면의 맛을 찾는 분들이라면 이곳의 육수가 다소 슴숭하다고 느끼실 수 있을 듯합니다.
(평양냉면 스타일의 밀면을 좋아하신다면 강추!)

③ 수육 (小 14,000원)

잡내 하나 없이 깔끔하게 삶아진 수육.
▲ 잡내 하나 없이 깔끔하게 삶아진 수육.

 
이곳의 수육은 두툼하기보다는 얇게 썰어내어 야들야들한 식감을 극대화한 스타일이에요.
입안에 넣으면 몇 번 씹지도 않았는데 사르르 녹는 느낌이랄까요?
잡내에 예민한 저인데도 고기 특유의 누린내가 전혀 없어서 참 좋았습니다.
 

수육을 더 맛있게 즐기는 법.
▲ "이거 진짜 저만의 비법인데...!" 수육을 더 맛있게 즐기는 법.

💡 쏘주영의 수육 꿀팁!

보통 수육은 새우젓에 찍어 드시죠?
테이블에 비치된 다대기(양념장)와 겨자를 섞어 수육 위에 슬쩍 올려보세요.
새우젓과는 또 다른 매력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③  만두 : 왕만두 / 잎새만두 (각 6,000원)

보기만 해도 든든한 왕만두의 자태. 밀면 나오기 전 소주 안주로 합격입니다.
▲ 보기만 해도 든든한 왕만두의 자태. 밀면 나오기 전 소주 안주로 합격입니다.

 
이곳 만두는 감자피로 만든 쫀득한 잎새만두와 고기가 가득한 왕만두 두 종류가 있는데요.
저희는 이날 묵직한 고기 맛을 느끼고 싶어서 왕만두를 선택했습니다.
 

  • 왕만두: "만두라면 역시 속이 꽉 차야지!" 하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얇은 만두피 속에 고기와 채소 소가 빈틈없이 들어차 있어 씹을 때마다 육즙이 입안 가득 퍼져요. 꿩 육수의 슴슴함을 이 묵직한 왕만두가 아주 든든하게 보완해 주더라고요.
  • 잎새만두: 비록 이날 저희는 왕만두를 먹었지만, 잎새만두는 감자피 특유의 쫀득쫀득한 식감이 살아있어서 씹는 재미가 쏠쏠하다고 하니 취향껏 골라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쏘주영의 ‘소주 몇 병 각’ 평점 기준

🍶 (1병): 굳이 다시 안 감
🍶🍶 (2병): 한 번이면 충분
🍶🍶🍶 (3병): 무난 / 근처면 고려
🍶🍶🍶🍶 (4병): 추천 / 재방문 의사 있음
🍶🍶🍶🍶🍶 (5병): 일부러 찾아감 / 재방문 확정

※ 직접 방문 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 안주(酒)선생 쏘주영의 소주 몇 병 각

 

👉 🍶🍶🍶 (3/5)
 
✔ 부산역 도보권 위치로 접근성 좋음
✔ 꿩 육수 기반의 담백한 맛이 특징
✔ 전반적으로 친절한 서비스
✔ 자극적인 맛을 기대하면 다소 심심하게 느껴질 수 있음
✔ 임팩트 있는 한 방은 부족한 편
✔ 밀면 매니아 기준에서는 호불호 가능
 
💬 한 줄 정리
: “담백한 스타일 좋아하면 추천, 자극적인 밀면 기대하면 아쉬울 수 있는 집”


오늘도 기분 좋게 "짠!" 하셨나요? ❤️
부산 여행의 첫 단추, 여러분의 입맛에 딱 맞는 밀면 맛집 찾으시길 쏘주영이 응원합니다!
 
 
 
👉 다른 면 요리도 궁금하다면?

[송파/문정 평양냉면 맛집] 청류 후기 | 점심특선 vs 저녁 단품 비교

 

[송파/문정 평양냉면 맛집] 청류 후기 | 점심특선 vs 저녁 단품 비교

요즘 ‘요리하는 돌아이’로 불리며 화제가 된 윤남노 셰프가 MBC (350회)에서 방문한 평양냉면 맛집, 혹시 보셨나요?바로 송파 문정동에 위치한 [청류]입니다.평양냉면 하면 어떤 단어가 떠오르

ssojuyoung.tistory.com